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가 '뮤지컬로 나를 그리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녀들의 사랑'을 다음 달 6일 상연한다.
25일 여성문화공간-휴에 따르면 '뮤지컬로 나를 그리다'는 뮤지컬에 관심이 있거나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수원 여성들이 뮤지컬을 배우고 무대에 서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여성 14명이 지난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모여 기획하고 준비한 '그녀들의 사랑'은 여성문화공간-휴 2층 한울마당에서 공연한다. 여성의 꿈과 자기 발견, 연애와 이별의 감정, 세대 간 여성들의 관계, 어머니와의 추억 등 이야기로 구성됐다.
고정우 총괄 디렉터는 "여성의 삶을 단순히 '누군가의 딸, 아내, 어머니'로 한정하지 않고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로서 그린 작품"이라며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보여줄 진솔한 고백과 힘 있는 노래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시 여성문화공간-휴 관계자는 "수원여성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 21호점, 22호점 개소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21·22호점이 개소했다. 21호점은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단지 안에 있고 정원은 22명이며,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단지 내에 있는 22호점은 정원 20명이다.
시는 현재 23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과 맞벌이·다자녀 가정 자녀를 우선 지원한다.
평일 기준,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센터장 1명, 돌봄교사 1명, 시간제 돌봄교사 1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 21·22호점 개소로 아동과 학부모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안정적인 학습·놀이·특별활동 프로그램과 급·간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단설 유치원과 특수·대안학교 '찾아가는 바른먹거리 교육' 운영
시가 단설 유치원, 특수·대안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바른먹거리 교육'을 운영한다.
시 학교급식센터 강사단이 오는 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교육을 신청한 학교와 유치원에 찾아가 '맛과 영양, 모두 챙기는 지혜로운 바른먹거리 식생활'을 주제로 이론·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당의 역할과 과잉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불량 식품과 건강한 식품 구별법' 등을 교육한다. 또 당 줄이기와 바른 간식 선택에 대한 메시지를 그림이나 문구로 표현하는 '우유 저금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설 유치원, 특수·대안학교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신한 공문 내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의 역할과 과잉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며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이 건강한 간식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