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랜디 파커 CEO,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수상

2025.08.25 14:16:28

양희원 사장, 글로벌 R&D 역량 강화 공로로 제품 개발 부문 선정
랜디 파커 CEO, 북미 시장 판매 성장 이끌며 경영진 부문 수상

 

현대차·기아 리더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Automotive News All-Stars)’에 선정됐다.

 

25일 현대차·기아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산업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약 35명의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경영진과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이 대상이 된다.

 

양희원 사장은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이 평가돼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개발로 라인업 대응 효율화와 생산성을 높였으며, 전동화 모델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데 이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 사장은 “이번 수상은 R&D본부 전체의 역량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공하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랜디 파커 CEO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U.S. Executive, Global Automake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북미 사업을 총괄하며 전동화 및 지속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그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 미국 법인은 4년 연속 사상 최대 소매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미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제너럴 모터스와 닛산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파커 CEO는 2022년 현대차 미국법인 CEO로, 2023년 말에는 북미권역본부장에 임명됐다.

 

파커 CEO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강점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은 과거 오토모티브 뉴스의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선대 회장들의 비전을 계승해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디자인·품질·기술 리더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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