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제네시스 GV80 블랙, 하차감에서 드러난 압도적 존재감

2025.08.31 14:44:41

블랙 컬러 외관·고급 내장재 적용
주행 성능과 ‘하차감’ 모두 강조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 블랙’이 도심 주행에서 독보적인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을 앞세워 경쟁 수입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V80 블랙은 외관부터 강렬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블랙 컬러를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기본 모델이 지닌 제네시스 특유의 우아한 선에 블랙 포인트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주차된 상태에서도 시선을 끌 만큼 존재감이 뚜렷하다.

 

실내는 블랙 우드와 스웨이드, 알루미늄 소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대형 27인치 OLED 통합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냉·온 컵홀더, 무드 큐레이터, 첨단 차음 설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은 탑승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를 제공한다. 짧은 이동에서도 안락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점은 GV80 블랙의 큰 강점이다.

 

 

주행 성능은 도심에서도 두드러졌다. 375마력 트윈터보 V6 엔진은 가속 과정에서 매끄럽고 여유 있는 출력을 발휘했다. 변속기의 반응은 다소 무겁게 느껴졌고, 단단하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요철 구간에서 충격을 직접 전달하는 성향이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주행 감각과 충분한 동력 성능은 단점을 상쇄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정숙성이 뛰어나 도심 주행에서 탑승자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GV80 블랙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하차감’으로 꼽힌다.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주위 시선을 모으는 디자인과 존재감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상징처럼 작용했다.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블랙 에디션의 외관은 탑승자의 이미지를 높여주는 요소로, 실제 시승자들 사이에서도 하차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입 SUV 못지않은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는 부분이다.

 

총평적으로 GV80 블랙은 도심 환경에서 변속기 반응이나 서스펜션 단단함이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압도적인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 그리고 독보적인 하차감을 통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한다. 실내외에서 드러나는 완성도와 존재감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하는 고급 SUV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GV80 블랙은 제네시스가 내놓은 SUV 가운데 디자인과 상징성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주는 모델”이라며 “도심 속 고급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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