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티저 공개

2025.09.02 10:29:01

아이오닉 브랜드 첫 소형 EV, 9일 독일 IAA 모빌리티서 세계 최초 공개
새로운 유형 ‘에어로 해치’로 미래지향적 디자인 구현


현대자동차가 전용 EV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2일 현대차는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공개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모델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콘셉트카로, 현대차가 소형 전기차 시장을 재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부로, 유려한 흐름과 미래지향적 조형미가 돋보인다. 콘셉트 쓰리에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적용돼 강철 소재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함께 담았다. 정밀한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현대차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9일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전시 기간 동안 ‘오픈 스페이스’ 부스에서 일반 방문객에게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먼 로스비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소형 EV의 디자인을 재정의할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마누엘 슈틀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디자이너도 “강철 소재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순수한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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