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강화 나서···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2025.09.16 13:31:38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확산 가정···위기 대응 역량 점검
토론기반 훈련·실행기반 훈련·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등
道 “위기대응체계 강화해 도민 건강·생명 지키는 데 최선”

 

경기도는 실제 도내에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응훈련은 오는 1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실시되고 보건소, 의료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확산 상황을 가정해 실습을 하는 등 위기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훈련은 ‘토론기반 훈련’, ‘실행기반 훈련’,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훈련’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토론기반 훈련은 AI 인체감염증 확진 사례 발생부터 외국인 공동노출자, 소아 확진자 감염 확산,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 방역조치 등 4단계 상황을 포함해 참가자들이 위기상황 분석·접촉자 통제·감시체계 운영방안을 강구하는 내용이다.

 

실행기반 훈련에서는 감염병 발생 초기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검체 채취·검사 의뢰, 밀접접촉자 추적관리, 고위험군 관리 등 실제 업무 과정을 OX퀴즈, 사례풀이, 현장 상황극 형태로 점검하게 된다.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에서 각 훈련 대상자는 표준작업지침(SOP)에 따른 착탈의 절차를 실습하고 전문가의 현장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번 훈련은 도와 시군 간 유기적 연계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만큼 공공보건 위기 상황에서 통합적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의 경험을 통해 감염병 위기 대응역량이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