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때 많은 비…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잇달아

2025.09.17 14:53:16

호우 관련 집계된 인명 피해 無

 

경기도 일부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호우로 인한 도내 침수 신고가 잇달았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군포(수리산길) 37㎜, 과천 36㎜, 화성 34.5㎜, 성남 33.5㎜, 수원 33㎜ 등이다.

 

이날 오전 수원·용인·성남·화성·남양주·광주·군포·하남·오산·구리·의왕·가평·양평 등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정오를 전후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로 장애 22건, 배수 2건, 주택 침수 1건, 기타 4건 등 호우 관련 시구 29건을 접수했다. 

 

오후 12시 3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과 비슷한 시각 광주 고산동에서는 각각 도로 침수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10시 51분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서는 주택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원들이 안전조치에 나섰으며 오전 11시 31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서는 호우로 나무가 쓰러졌다.

 

또 오산시 탑동에 위치한 잠수교와 두곡교 하상도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오산천 부근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호우와 관련해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서서히 잦아들며 모두 해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영향을 미쳤던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며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으나 서해상에서 다시 비구름대가 유입돼 수도권에는 이날 오후 6~9시까지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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