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 ‘NJP+ 퍼블릭 아카데미: 예술적 글쓰기와 그림 감상법’을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작품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실습형 강의로 성인 대상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첫 시도다.
첫 강의는 미술비평가 김지연이 진행하는 ‘예술적 글쓰기’ 워크숍(10월 15일, 22일)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전시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관람으로 시작해 전시 리뷰 작성, 합평, 분석, 퇴고로 이어지며, 2주 동안 자기만의 시선을 담은 글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미술교육자 송주영이 ‘맛있게 그림 보는 방법’(10월 29일), ‘예술가 vs 디자이너: 1919년 vs 2025년 감상법’(11월 5일)을 주제로 강연한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며 예술과 그림을 즐기는 방법, 인공지능 시대에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평일 저녁 강의로 직장인과 지역 거주 성인의 참여 문턱을 낮췄으며 경기도민과 용인 거주 예술인, 지역 직장 재직자와 대학생에게는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2026년 도슨트 양성 교육 신청 시 가점 부여, 멤버십 자동 가입,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신청은 9월 18일부터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퍼블릭 아카데미는 시민이 예술을 깊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첫 성인 대상 정규 프로그램”이라며 “예술이 낯선 이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