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관계법 관련 사건 수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7일 도내 25개 소방서 소속 소방특별사법경찰관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특별사법경찰 우수 수사사례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방관계법 위반 사건 중 검찰 송치 우수 사례와 수사 기법을 참석자들이 상호 공유함으로써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사는 변호사 및 외부 특별사법경찰 전문가 등 법률·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총 3건의 우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도소방재난본부, 우수상은 안성소방서, 장려상은 하남소방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의 소방특별사법경찰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의 가치 아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특별사법경찰은 2025년 상반기 동안 218건의 소방 관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1149건의 소방관계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