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즐거운 행사, 가족과 즐기려고요"…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

2025.09.27 21:54:48

27일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 개최
오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를 꿈꾸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새빛팔달'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기간과 장소를 대폭 확대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4시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가 진행되기 전임에도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가득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화성행궁을 찾은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고 부모의 손을 잡고 걷는 아이들은 어서 가자며 이끌기도 했다.

 

오후 5시쯤에는 본격적인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가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축제가 시작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방문객 김종성 씨(56)는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즐기기 위해 행궁광장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종소리를 들으니 축제가 실감나기도 한다"며 "올해는 새롭게 행사기간을 8일로 늘렸다고 알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겁게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팔달구청 일원에서는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진행됐다. 박람회에서는 누룽지, 수제청, 베이글 등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박람회는 방문객들에게 맛과 재미를 선사했다. 각 부스에 마련된 음식을 사고 자리를 잡은 방문객들은 옆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민영 씨(34)는 "수원화성문화제를 구경하러 왔는데 음식문화박람회도 진행되고 있어 구경하러 왔다"며 "음식이나 즐길거리도 풍성하고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화서문, 장안공원, 장안문 일원에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하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는 28일에는 1795년 효심 깊은 정조대왕이 서울 창덕궁을 나서 화성 융릉까지 이어간 전통 왕실 퍼레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행동락'(同行同樂)을 주제로 재현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방승민 수습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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