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성채터널 다중추돌사고 후 화재…큰 피해 없어

2025.09.29 09:53:25

1t 전기 화물차 하부 불꽃…다행히 열폭주 없어
10분 만에 완진 인명피해 없어…원인 조사 중


광명 성채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사고가 화재로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20분쯤 광명시 일직동 성채터널에서 1t 화물차와 스포티지 차량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1t 화물차 하부에서 불꽃이 일었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5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3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1t 화물차는 전기차이지만 다행히 배터리 열폭주 현상은 일어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력공급선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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