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막을 올린 연극 '구미호 식당'이 뜨거운 호응과 함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구미호 식당'은 학교도서관저널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로 선정된 박현숙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제작사 '파랑'이 무대 언어로 새롭게 풀어냈다.
연극 '구미호 식당'은 삶과 죽음 경계에 서 있는 두 망자가 구미호와 특별한 계약을 맺으며 이승에서 벌어지는 49일 간의 식당 운영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죽어서 망자가 된 셰프 '민석'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등학생 '도영'이 구미호 식당이라는 신비로운 공간 속에서 다시 한번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특히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각기 다른 사연을 '음식'이라는 매개체로 연결해 기억과 관계, 상처와 화해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관객들은 "판타지 설정이지만 감정선은 현실적",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따뜻한 작품" 등 호평을 쏟아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진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이 공존하는 연극 '구미호 식당'은 8월 2일까지 대학로 초록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극장 안에 채워 넣고자 노력했다"며 "바쁜 일상 속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한 그릇의 따뜻한 식사 같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