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흐름 탄 KT 위즈, NC 6연패 탈출 저지 나선다…'KT 고영표-NC 버하겐' 선발 격돌

2026.04.13 17:39:21 13면

KT 9승4패 상승세, NC 6연패 하락세…'타선·선발' 모두 변수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위즈가 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흐름 이어가기에 나선다. 양 팀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린 가운데 선발 맞대결은 KT 고영표와 NC 드류 버하겐이다.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NC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KT는 현재 9승4패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팀 타율 0.293, 평균자책점 4.50으로 투타 균형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타선 집중력과 불펜 운영이 맞물리며 후반 승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장성우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득점권에서 해결 능력을 보이고 있고, 상·하위 타선 연결도 원활하다.


반면 NC는 6승7패로 5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6연패에 빠져 있다. 팀 타율 0.241로 공격력이 떨어진 데다, 마운드 역시 기복을 보이며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연패로 순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14일 선발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NC는 버하겐이 마운드에 오른다.


KT 고영표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고영표는 시즌 평균자책점 3.60, 1승을 기록 중이며 10이닝 동안 16탈삼진을 기록해 이닝당 탈삼진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볼넷 허용이 적어 WHIP(이닝당 출루허용)도 낮은 편으로,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직전 등판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흐름을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는 NC 버하겐은 시즌 초반 기록이 인상적이다.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3, 8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탈삼진 능력과 150km 안팎의 직구 구위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경기당 투구 이닝이 길지 않은 점과 투구 수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변수로 남아 있다.


팀 전력 비교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KT는 타율과 득점 생산에서 앞서며 경기 후반 집중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NC는 홈런 수는 14개로 장타력은 있지만, 전체적인 타율과 연결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는 핵심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KT는 장성우를 중심으로 한 중심타선이 최근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테이블세터의 출루가 이어질 경우 득점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NC는 중심타선 반등이 절실하다. 장타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타자들이 최근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 요소다.


결국 승부는 선발과 초반 흐름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고영표가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질 경우 KT가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버하겐이 초반을 버티며 타선이 선취점을 만든다면 NC도 연패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상승세 KT와 하락세 NC의 맞대결. 흐름을 이어가려는 팀과 끊어내려는 팀의 충돌 속에서 선발 투수와 중심타선의 역할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동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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