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연립주택에서 화재 발생…60대 부부 중상 입어

2025.09.30 09:43:57

2층 규모 연립주택 2층서 화재 발생…화재 원인 조사 중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후 심박 돌아와 현재 치료 중

 

의정부 소재 2층 규모 연립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2시 3분쯤 의정부시의 한 2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6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이후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해 혈액이 도는 '자발순환회복' 상태가 됐고, 현재 치료 중이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55명을 동원해 화재가 발생한지 약 50분 만에 완진했다.

 

이 화재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을철 쌀쌀한 날씨에 전기장판을 꺼내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전기장판을 사용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코드와 플러그에 피복이 벗겨지거나 눌린 자국, 끊김이 없는지 확인하고, 장판 표면에 접힌 부분이나 손상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방승민 수습기자 bsm032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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