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대학교는 13일 교내 HMG홀에서 간호학과 주관으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근대 간호의 창시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기리는 의식으로, 간호학과 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평생을 의롭게 살며 간호 전문직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전통 행사다. 이날 3학년 선배들이 ‘영 나이팅게일’로 참여해 2학년 후배들에게 촛불을 전달하며 간호 정신을 이어받았다.
백인자 총장은 축사에서 “나이팅게일 선서는 간호사로서 지켜야 할 윤리와 원칙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의식”이라며 “진정한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이 사랑과 헌신으로 환자를 돌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 나이팅게일로 참여한 3학년 조하은 학생은 “후배들이 간호 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지순 간호학과장은 “한세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2016년부터 2027년까지 간호교육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과학적 간호 실무와 기독교적 섬김 정신을 겸비한 글로벌 전문 간호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