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5G',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4연패 달성

2025.10.14 13:57:45 11면

세계 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서 金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전망 밝혀

 

'여자 컬링 간판' 경기도청 '5G'가 '2025 컬러스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동호 감독이 지도하는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는 13일 캐나다 앨버타주 오코톡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리즈-핸슨'을 8-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 '5G'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수준 높은 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입상 전망을 밝혔다.

 

경기도청 '5G'는 8강에서 일본 SC가루이자와클럽을 상대로 10-1 대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전북도청을 4-2로 누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팀 리즈-핸슨과 결승에서 1엔드를 후공으로 시작한 경기도청은 블랭크 엔드를 만들어 2엔드에서도 후공을 유지했고, 먼저 2점을 뽑아 냈다.

 

3엔드에서는 팀 리즈-핸슨에게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4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경기도청 '5G'는 5엔드에서 3점을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7엔드까지 6-7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공을 잡은 8엔드에서 1점을 획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경기도청 '5G'는 9엔드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1점을 스틸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2025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기도청 컬링팀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우승은 다가오는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의 청신호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이 올림픽까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 52.5를 확보한 경기도청 '5G'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그랜드슬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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