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오는 25일 도농체육공원에서 ‘제12회 왕숙천문화제’를 개최한다.
왕숙천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다산1동 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는 이번 문화제는 왕숙천의 지명유래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산동 대표 가을축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왕숙천문화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왕의 행렬 ▲하태웅·이승율 초청 공연 ▲자치센터 수강생 문화공연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미꾸라지 잡기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왕숙천의 지명유래와 전통 궁중문화를 재현한 ‘왕의 행렬’은 대형 기수단과 의장대, 복식단이 함께 행진하며 조선시대 왕실의 위엄과 품격을 생생하게 선포이는 대표 퍼포먼스로,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왕숙천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물속에서 미꾸라지를 잡는 체험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통놀이 체험 ▲에어바운스 ▲드론 체험 ▲심리미술 등 알찬 체험 부스가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왕숙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는, 일상 속 쉼표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왕처럼 쉬고 머무는 여유로운 하루’를 선사하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