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6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내 고립된 주민 4명이 구조되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3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11시 30분쯤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대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