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운동장 71년만에 철거

2005.05.01 00:00:00

인천 숭의운동장이 건립 71년만에 용도 폐지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 단지와 전문쇼핑센터를 낀 축구전용경기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이 건립된다.
1일 남구청은 도시균형발전 및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숭의운동장을 철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야구장, 그리고 아파트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숭의운동장은 지난 1934년 건설된 후 1964년 야구장 건립과 전국체전을 위한 확장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지난 2002년 문학경기장 준공으로 이용이 감소하고 있고 시설물 노후로 유지관리비가 증가함에 따라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숭의경기장은 인접한 목재상가 등을 포함,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765가구가 들어설 아파트단지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전문쇼핑센터 등 인근 도원역과 연계한 역세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아파트 분양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400억원 가량의 개발이익금으로 2만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3천평 규모의 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및 광장(1천92평), 지하주차장(4천평, 500면), 공원녹지(3천335평)를 각각 건설키로 했다.
또한 토지의 효율적 관리 및 시설물 건립을 위해 행정재산을 용도폐지한 후 도시개발공사에 현물 출자해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2007년 말까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민일녀기자 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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