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 성료…청년 창의력으로 지역 관광 이끈다

2025.11.04 08:10:38 10면

양평 블룸비스타서 24개 팀 참가, 총상금 2600만원·후속 컨설팅 지원
‘Take Couch Outside’ 대상, 로컬·지속가능 여행상품 다수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앤 콘퍼런스에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공모전에는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2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로컬문화체험 ▲청년여행코스 ▲환경·지속가능여행 ▲테마형 기획상품 등 다양한 주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본 심사에 앞서 30일에는 공모작의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前 우아한형제들 대외정책 이사)가 ‘성공하는 스타트업 마케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청년들의 창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더했다.

 

31일 본 심사에서는 관광전문가, 기획자, 투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창의성, 사업성, 지역성, 타당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등 총 10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총상금 2600만원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창업 컨설팅, 홍보·마케팅 비용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대상은 ‘카우치포테이토’ 팀의 경기둘레길 60개 코스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Take Couch Outside’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카드트립:경기’ 팀의 카드키링·굿즈를 연계한 콘텐츠 체험형 여행상품 ‘지역정령 봉인 로컬여행’이 받았다.

 

우수상은 ‘여행BOX’의 ‘헬시 클레저를 위한 웰니스 투어 프로그램’, ‘프로젝트 영글’의 ‘사운드워크로 오감 여행하는 오이도’, ‘디엠지네이션’의 ‘지역 특산물로 만든 장단콩 지뢰빵’이 각각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해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안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관광상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창의적 시각과 기획력을 키워 로컬 콘텐츠와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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