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내 직장보육시설 확충 절실

2005.05.02 00:00:00

직보시설, 기혼직장여성. 기업에 모두 긍정적 효과 불러 일으켜

직장내 보육시설이 기혼직장여성들에게는 업무 효율성을, 기업에는 생산성 증가를 동시에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해 도내 40개 사업체와 369명의 기혼 직장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지역 기업의 직장과 가정 양립지원 실태에 관한 연구'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혼직장여성은 현재의 직장보육시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21.3%),'만족한다'(57.5%)로 답해, 조사대상자의 78.8%가 자신이 다니는 직장보육시설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보육시설 설치 후의 변화(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생산성 증가 및 능률향상'(76.8%),'지각.조퇴.결근횟수 감소'(74.4%),'회사에 대한 소속감 증대'(73.4%),'이직율 감소'(71.1%),'업무태도 향상'(71.8%),'회사에 대한 애정.충성심 증가'(67.5%)등이라고 답했다.
또한 조사대상 40개 기업체측은 직장보육시설 설치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두'그렇다'고 답했고, 특히 '기업이미지향상'(73.6%),'생산성 증가'(90%),'업무태도 향상'(87.1%) 등 긍정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직장보육시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기혼직장여성들은 '정부의 지원확대'(58.9%),'보육프로그램개발 및 보육시간확대'(20.1%),'기업측의 인식변화'(15.7%)등을 꼽았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김혜란(44.여)교수는 "직장보육이 직장을 가진 기혼여성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교육대안 중 하나이고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 "직장보육시설확대를 위해 근로자복지차원에서 고용주의 인식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uk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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