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 이상 즐긴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경제적 효과 ‘톡톡’

2025.11.06 17:06:42 인천 1면

차이나타운·개항장 일대서 열려
지역 식재료 이용한 ‘특산면집’ 부스 가장 인기 높아

 

인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에 수만 명의 관광객이몰렸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 차이나타운·개항장·상상플랫폼 일대서 열린 짜장면 축제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인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THE 짜장, 인천에서 시작된 특별한 한 그릇’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1883년 인천 개항과 함께 탄생한 짜장면의 역사 가치를 조명했다.

 

짜장면을 주제로 처음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짜와회담 ▲짜장담화 ▲짜담가왕 가요제 ▲특산면집 ▲짜장면 아카이브관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중 ‘특산면집’ 부스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바지락·마늘·토마토·고구마·꽃게 등 독창적인 식재료를 이용한 창작 짜장면 선보여, 방문객이 무료로 시식할 수 있게 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짜장면 아카이브관’도 관광객들의 시선이 몰렸다. 짜장면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방문객에게 깊이 있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시는 당초 축제 방문객 수를 최대 4만 명으로 예상했지만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며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시민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방문객이 대거 유입돼, 축제가 진행된 차이나타운 등의 요식업·숙박 업계까지 경제 효과가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시는 축제 사업비를 8억 1000만 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용역 낙찰가는 7억 4700만 원에 책정돼 6300만 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여기에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상당한 경제적 이익이 생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기반삼아 짜장면 축제가 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축제로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김지담 수습기자 alsk054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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