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가 학원·공부방·교습소 등 학습시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원장들을 겨냥해 공격적인 B2B 마케팅에 나섰다. 겨울방학 성수기를 앞두고 각 사가 창업설명회와 맞춤형 혜택을 내세우며 사업자 유치전에 돌입한 것이다.
먼저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신규 사업자에게 학원 및 교습소 월세의 10%를 3개월간 월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자 모집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직접적으로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은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다.
이와 함께 학사시스템 이용료 등 월정료 3개월 전액 면제, 음원사용료 최대 월 20만 원(이후 12개월간 원생 1명당 1만 원 할인), 브랜드 사용료 등 영업개시준비금 최대 230만 원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윤선생 IGSE아카데미’, ‘윤선생영어숲’, ‘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을 신규 계약하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11월 27일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내되며, 참가 신청은 윤스닷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웅진씽크빅의 공부방 브랜드 ‘스마트올클래스’는 정기 위생관리 서비스를 내세웠다. 가정집에서 다수의 학생이 학습하는 환경을 고려해 한샘 홈케어의 살균소독 서비스를 지원하며, 책상·책꽂이·칠판 등 학습용 가구와 기본 학습물품이 담긴 ‘웰컴팩’도 제공한다. 스마트올클래스는 11월 중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전국 권역별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성출판사의 ‘푸르넷 공부방’은 예비 교육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의 임차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또 ▲회원 모집·관리 등 11가지 추가 수당 ▲우수 교사 해외 연수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며, 11월 한 달 동안 전국 69개 지점에서 83회의 사업설명회를 연다.
아이스크림에듀의 ‘홈런 스마트학습센터’는 11월 21일까지 하반기 전국 사업설명회를 열고, 현장 참석 후 신규 계약 시 가입비 50%를 할인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학원·공부방은 개인 학원보다 초기 안정화 단계에서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예비 원장들이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