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한문학 작가상, 이의·정석곤 수필가 선정

2025.11.13 16:17:19 12면

 

 

대한문학 작가회는 제23회 대한문학 작가상 수상자로 이의(경기) 수필가와 정석곤(전북) 수필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의 수필가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대한문학 20회에 수필로 등단했다. 전주 덕진문학에서 김경희 교수에게 사사받았으며, 덕진수필문학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영호남수필 이사, 행촌수필 이사, 대한문학 작가회 이사 등 다양한 문학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여자나이 마흔둘 마흔셋’(2009), ‘오이밭의 새둥지’(2015), ‘죽어서 삼일’(2025) 등이 있으며, 행촌수필문학상과 리더스 에세이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 정석곤 수필가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대한문학 28호 수필로 등단했다. 은빛수필문학회장, 행촌수필문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한국문협, 전북문협, 교원문학회, 영호남수필 등에서 폭넓게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향토작가상, 은빛수필문학상, 행촌수필문학상 등이 있다. 저서로는 ‘풋밤송이의 기지개’, ‘물끄러미 바라본 아내의 얼굴’, ‘꼭 하고 싶은 말’, ‘곤드레나물’ 등이 있으며, 현재 전북도민일보 도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향희 대한문학 작가회장은 “두 작가는 지방의 향토색 짙은 작품으로 고향의 정서와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린 중견 문인”이라며 “대한문학 작가회의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 온 성실하고 열정적인 작가들”이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장 박종규(서울) 시인은 “350여 명의 작가 중 예심을 거쳐 올라온 후보들 가운데 지역 문학을 대표할 만한 두 작가를 엄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한문학 작가회는 고 정주환 전 호남대 교수가 2002년 창간한 계간 대한문학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로 구성된 문학단체로, 제주에서 강원까지 전국 360여 명의 문인이 활동 중이다. 작가회는 매년 수도권과 지방을 번갈아 가며 대한문학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23회 대한문학제는 오는 11월 28일 경남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박병준 기자 ssh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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