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고위직 간부를 대상으로 ‘상호 존중 에티켓 자가 진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 존중과 배려 문화를 스스로 점검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상호존중의 날’은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자는 의미(1=1)를 담아 매월 11일 운영되고 있으며, HU공사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메시지 전달과 실천 캠페인을 통해 직장 내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날 HU공사는 전 직원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나는 누구와도 같은 1’이라는 마음으로 동등하게 말하고, 듣고, 행동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존중과 평등의 의미를 강조했다.
자가 진단은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사장을 포함한 간부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호 존중 에티켓 7가지’ 항목 중 긍정 항목과 개선 항목을 각각 선택해 익명 스티커를 부착했다.
결과,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먼저 인사하기’, ‘사생활 존중하기’ 등이 긍정 실천 항목으로 나타난 반면, ‘칭찬 주고받기’, ‘친절히 업무 협조하기’ 등은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집계됐다.
특히 ‘먼저 인사하기’는 긍정과 개선 항목 모두에 포함돼 인사 문화의 질적 향상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HU공사는 이번 자가 진단을 바탕으로 간부진의 존중문화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실천 중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행사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존중의 가치를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자가 진단이 배려와 신뢰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