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FC안양과 맞대결에서 잔류 희망 이어갈까

2025.11.20 17:00:12 11면

현재 10위…9위 울산과 격차는 '승점 5'
2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자력 잔류 불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격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현재 수원FC(10승 9무 17패)는 승점 36으로 10위에 올라 있다.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에 자리한 울산 HD(승점 44)와 격차는 5점이다.


팀별로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피할 가능성은 낮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 패배하면 승강 PO가 확정되고, 승리를 따낸다고 해도 울산이 1승을 거두면 순위를 뒤집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FC는 잔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 A매치 휴식기 동안 훈련에 집중했다.


수원FC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FC안양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올 시즌 안양과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팀 분위기도 안양이 더 좋다.


안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밟은 K리그1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기에 잔류를 확정 지은 데다, 최근에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수원FC는 9월 28일 제주전(4-3 승) 승리 이후 5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36경기에서 50골을 넣어 전북 현대(62골), 김천상무(56골), 대전 하나시티즌(54골)에 이어 팀득점 4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무승 기간 동안 수원FC의 자랑이었던 공격력은 무디기만 했다. 최근 5경기에서 3골 밖에 넣지 못했다.


수원FC는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싸박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싸박은 올 시즌 안양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2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양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여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잔류 확정까지 1승을 남겨둔 울산은 같은 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울산이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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