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넷플릭스와 협력해 추진한 ‘2025 KOCCA x NETFLIX Production Academy’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온라인 영상 서비스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K-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각 제작 분야별 넷플릭스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제작 환경에서 요구되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프로덕션 아카데미는 더빙, 미디어 관리 시스템, 생성형 AI, 사운드, 버추얼 프로덕션, OTT 시리즈 기획·연출, 글로벌 자막 현지화, 컬러 매니지먼트 등 8개의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예능 시각효과(VAF) ACES 컬러 매니지먼트 교육’에서는 국내 예능·버라이어티 제작 환경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최신 컬러 워크플로우를 직접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콘진원은 교육 과정과 연계해 국내 제작 인력 간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다양한 제작 직무 종사자와 넷플릭스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 과정 전체를 협업 관점에서 논의하며 연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1148명의 업계 인력이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이 중 선발된 인원은 넷플릭스 작품 제작 현장에서 4개월간 인턴 연수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전우영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아카데미가 국제 제작 기준과 최신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실질적 통로가 됐다”며 “전문 기술과 표준 절차를 체계적으로 습득해 작품의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