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이하 신천지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가 지난 29일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겨울맞이 김장 나눔 봉사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들이 입교 후 처음으로 참여한 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는 수료생 100여 명을 포함해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약 2100kg의 김치는 국가유공자 5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배추 수확부터 김장 재료 손질, 김장, 포장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추가 김장 비용 또한 신천지 요한지파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날 김장에 참여한 김은희(여·47)씨는 “하나님께 받은 큰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참여했다”며 “모두가 올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유소연(여·32) 씨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면서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창호 지파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하나님과 예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준 모든 성도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배운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김치가 겨울을 맞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작은 온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일 ‘제116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5만 91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6개월의 무료 성경 교육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은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해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