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8022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총 374억 원이 투입된다.
모집은 공익활동,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 5005명, 역량활용형 1770명, 공동체사업단 906명, 취업알선형 341명이다.
주요 활동은 분야별로 다르다. 공익활동은 동네사랑 환경감시원, 초등학교 교통봉사단(횡단보도 안전지도), 노노케어(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활동) 등이 포함된다. 역량활용형은 공공행정 및 우체국 업무 지원, 교육시설(초등학교) 돌봄지원 등이 있다. 공동체사업단은 카페·베이커리 운영, 떡과 참기름 제조 등을, 취업알선형은 경비·미화·주차관리·편의점 근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근무 조건과 참여 자격은 분야별로 다르다. 공익활동은 월 30시간 근무에 활동비 29만 원이 지급되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다. 역량활용형은 월 60시간 근무에 활동비 63만 4000원이 지급되며, 65세 이상(일부 직종은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근로계약 조건에 따라 최저임금(2026년 기준 1만 320원)이 적용되며,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분야별로 10~11개월이다.
신청은 모집 기간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50곳)나 노인 일자리 위탁기관(11곳)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노인일자리 여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