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협력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이 추진한 ‘2026년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6년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ACC가 창·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국 문화시설로 확산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업이다.
미디어아트 전시 설치와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전국 1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전시는 재단과 ACC 간 협의를 거쳐 세부 내용이 확정되며, 동탄에 위치한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협력 전시를 계기로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을 수도권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를 핵심 주제로, 미디어아트 분야의 유망 작가 5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환경 문제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재단은 화성특례시가 추진하는 기술혁신 전략에 발맞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전시 기획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전시는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예술과 기술 융합 도시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예술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