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클래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매직쇼, 25일 '수원 상륙'

2025.12.24 19:44:53 10면

2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서 이은결의 예술 인생 29년의 여정 선봬

 

마술과 예술,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의 매직쇼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극장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TRACK(트랙)’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이은결의 예술 인생 29년 속으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비현실적인 장면 연출에 머물렀던 기존 마술의 패러다임을 넘어, 현실을 표현하는 예술 매체로서 마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장르의 경계를 허문 ‘TRACK’은 음악이자 그림이며 언어인 마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이은결이 쌓아온 예술적 내공을 집약했다.

 

공연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퍼스트 액트(First Act)’를 시작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피디한 일루션 퍼포먼스와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더해 강렬한 몰입감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기존의 뮤지컬이나 콘서트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지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 티켓 가격은 R석 9만 9000원, S석 8만 8000원, A석 6만 6000원, B석 5만 5000원이며,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스케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과 긴장감, 그리고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으로 잊지 못할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지션으로, 일루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마술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마술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며 한국 마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서혜주 기자 judyjudy1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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