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철거 현장도 접수…‘스위치 마이 홈’ 에이스 일꾼 활약

2025.12.24 14:52:54

어린이 보육시설 철거 현장서 빛난 공감과 소통

 

방송인 이은지가 철거 현장에서 남다른 공감 능력과 소통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스위치 마이 홈’에 출연해 어린이 보육시설의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현장을 찾았다. ‘스위치 마이 홈’은 낡고 위험한 주거 공간을 개선해 일상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이은지는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생활 공간을 살폈다. 한 집에 최대 10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낸다는 말에 이은지는 “자라면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지고, 편안하게 자야 다음 날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며 주거 공간이 아이들의 일상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 방의 붙박이장을 살펴보던 중 수면 안대를 발견한 이은지는 “7세에서 13세가 자는 방에서 수면 안대가 나오는 건 흔치 않다. 저도 20살이 넘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처음 써봤다”며 생활 패턴이 맞지 않는 환경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간 이은지는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한 채 책장과 자전거를 옮기고, 화장실 안전문과 붙박이장을 철거하는 등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함께 소변기 철거에 도전하던 중 센서 제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AI한테 물어볼까요?”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이은지는 작업 중에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작업을 돕기 위해 참여한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전진소녀’ 이아진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건네며 대화를 이어갔고, 책장 제작을 돕는 과정에서는 “공개 코미디를 10년 한 사람이다. 소품 만드는 데 자신 있다”며 ‘소통 일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은지는 EBS,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JTBC ‘대결! 팽봉팽봉’ 등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스위치 마이 홈’에서도 이은지는 공감과 노동, 웃음을 아우르는 ‘믿고 보는 일꾼’으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엄순엽 기자 ]

엄순엽 기자 tnsduq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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