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평단의 찬사가 일었던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오는 13일부터 국립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9년 초연 이후 올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배우들이 또 한번 합류해 더 깊이 있는 무대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 역시 국립정동극장과 프로젝트그룹일다,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 제작한다.
이번 공연은 민새롬 연출, 박승원 음악감독, 손상규, 김신록, 김지현 등 모든 창작진과 배우, 스태프가 재합류해 깊은 신뢰에 예술적 유대를 증명한다.
양손프로젝트의 멤버이자 현대적이고 세련된 연기 스타일로 관객과 평단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손상규와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윤나무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매 시즌 공연을 함께해오고 있다.
다양한 작품으로 브라운관과 연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온 김신록과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을 발산한 김지현 역시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또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무대, 영상,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정교한 미장센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검은 상자의 형태를 띄며 의도적으로 빈 공간을 만든 무대, 섬세한 빛을 통해 각 인물과 장면을 구현하는 비워진 공간 등은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따라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오는 3월 8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연령은 13세 이상이며, 전석 6만 원에 NOL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라이브러리컴퍼니에서 가능하다.
한편 연극 '살아있는 자리를 수선하기'는 프랑스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4년 프랑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소설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다른 사람의 몸에 기증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은 19세 청년 시몽의 심장이 51세 여성 ‘끌레르’의 몸에 이식되는 24시간의 과정을 그린다.
무대 위 단 한 명의 배우는 시몽, 그의 죽음을 선고하는 의사, 남겨진 가족,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 장기 이식 수혜자 등 각각의 인물과 그들을 관통하는 서술자까지 다양한 태도를 연기한다.
인물에 대한 깊은 해석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모든 장면을 선명하게 그려내는 배우의 노력과 연기를 마주하며, 관객들은 무대예술의 한 장르로서 1인극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