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전 돌입 후 수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014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2020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2회 연속(2022, 2024년) 8강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서는 김태원(카탈레 도야마)과 강상윤(전북 현대)이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김도현(강원FC),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이찬욱(김천 상무), 김용학(포항)으로 꾸렸다.
수비진은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 이현용(수원FC), 강민준(포항)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홍성민(포항)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내내 이란에게 고전했고, 전력 핵심인 강상윤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강상윤은 상대 공을 걷어낸 뒤 왼쪽 무릎을 만지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무진이 강상윤의 상태를 확인했고, 더 이상 뛰기 어렵다는 사인이 나왔다. 경국 강상윤은 들것에 실려 나왔다.
이민성 감독은 전반 28분 만에 강상윤을 빼고 정승배(수원FC)를 투입했다.
이후 한국은 크게 흔들렸지만 위기를 잘 수습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김용학 대신 강성진(수원 삼성)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28분에는 김도현과 이찬욱을 불러들이고 정지훈(광주FC), 김한서(용인FC)를 내보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5분에 김태원이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악재를 마주했고, 득점에 성공하지 못해 무승부에 만족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13일 오후 8시 30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