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이달부터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 전화번호를 기존 ‘031-5189-1393’에서 ‘031-5189-1009’로 변경해 운영한다.
이번 번호 변경은 전국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의미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더 쉽고 직관적으로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전국 공통 번호인 109는 1은 ‘한 명의 생명’, 0은 ‘자살 제로(zero)’, 9는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번호보다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를 경험한 시민뿐 아니라,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자살 위험이 우려되는 주변인을 돕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전화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 시 지역 내 보건·복지·정신건강·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시는 자살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 내 생명 보호와 위기 예방을 실현해 왔다.
이 사업은 2022년 7월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총 1728명의 시민이 핫라인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았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즉시 유관기관과 연결해 조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자살예방 핫라인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의 생명을 가장 먼저 지키기 위한 정책”이라며 “시는 단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시민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핫라인은 단순한 전화 상담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 작동하는 생명지킴이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대응과 사후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번호 변경을 계기로 자살예방 핫라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홍보 활동과 연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상담과 연계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 사회복지사, 경찰, 소방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급 상황 대응뿐 아니라 예방 교육과 사후 지원까지 포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 확보, 지역사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자살예방 핫라인은 생명 존중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화성시의 철학을 담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안전망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