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 넥스트인천교육이 12일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이사장의 도성훈 교육감 3선 포기 약속 폭로와 이에 대한 도 교육감의 성찰 공방은 마치 빚쟁이들의 '내놔라-모르쇠'의 드잡이를 방물케 하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적 선거 과정과 관련한 중대한 의혹 앞에서 명확한 설명을 회피한 채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도 교육감의 태도는 교육을 책임지는 선출직의 자세라 보기 어렵다"며 "시민 앞에 사실관계와 자신의 판단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성명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겨냥한 정치적 공격이 아닌 인천 교육감 선거를 지비해 온 갈라치기와이념 편향의 선거 문화전반에 대한 문제제기"라며 "갈라치기와 이념 편향의 선거 문화가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까지 그대로 복제·재현되고 있는 인천 교육의 현실에 대한 개탄과 성찰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단체는 "임병구 이사장에게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당시 도 교육감의 3선 불출마 약속을 믿고 임 이사장이 출마를 포기했으므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의 단일화는 '내 차례'라는 식의 생각을 갖는다는 인천시민과 인천 교육계의 비난을 영원히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이번 사안의 진실과 책임을 끝까지 묻고 왜곡된 선거 관행을 바로잡아 인천교육을 정상화하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