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 수산물 안전 관리를 전담하는 ‘수산물검사소’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소 신설은 방사능 등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202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이후 보건환경연구원 내 수산물 검사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최근 유통 경로 다양화와 정밀 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농수산물검사소 내 수산물 검사 조직을 지난 9일 인력과 기능이 독립된 전담 ‘소(所)’ 단위 조직으로 확대·개편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축적된 현장 검사 경험과 기술력을 체계적으로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수산물검사소는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방사능 오염 여부뿐 아니라 납·카드뮴 등 중금속, 양식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 등 주요 유해물질을 종합 분석한다.
유통 수산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을 마련한다.
또 검사소는 수산물 안전 관련 연구 기능도 수행, 잠재적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며, 단순 검사 기관을 넘어 지역 수산물 안전 정책의 기반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검사 대상은 인천 지역 주요 어시장과 대형 할인점 유통 수산물, 학교 급식용 수산물 등이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산물검사소 출범으로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물 안전 관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인천 지역 내 유통 수산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인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