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육인들의 겨울 대축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7일 '팡파르!'

2026.01.26 13:33:56 11면

강원도 일원에서 4일간 열전 돌입
1127명 참가…7개 종목에서 경쟁
경기도, 2년 연속 종합우승 도전

 

전국 장애체육인들의 겨울 대축제,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7일 막을 올린다.


제23회 대회는 2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동계스포츠 중심지 강원!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127명(선수 486명, 임원 및 관계자 6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참가자들은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나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 체육 1번지' 경기도는 이번 대회 전 종목에 194명(선수 70명, 임원 및 관계자 124명)을 파견한다.


도는 지난해 제22회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 9050.60점을 획득, 2020년 제17회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종합 우승기를 품었다.


도는 제23회 대회에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와 '개최지' 강원도의 도전을 뿌리치고 2년 연속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지난 몇 년간 부진했던 컬링 종목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경기부 휠체어컬링팀은 전국 최고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성민 감독을 포함해 국가대표 5명이 포진한 휠체어컬링은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경기감각을 점검하는 동시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봉현채, 이찬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도 진열장에 금메달을 추가할 준비를 마쳤다.


제20회 대회부터 3년 연속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봉현채는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이 유력하다. 하계에 조정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봉현채는 강인한 체력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던 1999년생 이찬호도 금메달 4개를 노리고 있다.


또한 도는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3년 연속 종목우승에 나서고, 지난해 종목 2위에 입상하며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춘 빙상에서는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도 선수단을 이끌고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나서는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7개 종목 모든 선수가 그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23회 대회 폐회식은 30일 오후 3시 신라 모노그램 강릉 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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