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경기도의 대표 민생 정책인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가 지난해 8월 2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5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민생경제 현장투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도내 31개 시군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듣고 대안·해법을 제시하는 정책이다. 김 지사는 민생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총 3200㎞를 이동했고 6400여 명을 만났다.
민생투어가 여타 지자체 정책과 다른 데에는 김 지사의 꾸준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김 지사는 단순 행사 형식으로, 일회성 방문으로 그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실제 변화로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민생투어 중 접수된 민원도 대다수가 계류되기보다 해결돼가는 상황이다. 전날 기준 도 집계 결과, 민생투어에서 접수된 민원 300건 가운데 약 210건(70%)이 완료 또는 완료돼가는 과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민원 접수 사례를 살펴보면, 김 지사는 민생투어 첫 일정인 지난해 8월 20일 평택항을 찾아 자동차·부품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미국 관세 문제에 따른 불안감을 내비쳤고 김 지사는 8일 뒤에 현장 수요 맞춤형 관세피해 기업 지원 대책을 내놨다.
같은 해 8월 26일 양주시에서는 온라인 판매, 제조, 기술 창업 등 분야의 청년 대표들과 만났고 이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을 신설·운영했다. 이는 담보나 3개월 매출실적이 없어도 기술력·잠재력으로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김 지사는 또 지난달 4일 양평에서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양평군과 예산 합의에 대한 내용을 밝히며 올해 2월 착공을 약속했다. 그 결과 2월말 양근대교는 착공에 들어간다.
김 지사의 달달버스는 현장투어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의 사람들을 직접 만났다.
지난해 8월 26일 김 지사는 양주별산대놀이 이수자 박진현 씨와 달달버스 첫 도민 탑승자로 지체, 지적,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 도담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났다. 또 10월 14일 한탄강의 청년어부를 만나 내수면 어업인들의 만선을 응원했다.
이후 10월 16일 노점 할머니께 비상금 3만 원을 건네고 콩 한 봉지를 받은 선행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옥현일 군을 만나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구리를 찾아 "31개 시군을 달리며 받았던 여러 가지 현안들을 현장에서 해결했고, 남은 부분들도 빠른 시간 내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면서 "2월에는 다른 형태로 달달버스 시즌2를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