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안전한 수산물 공급 및 어촌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시는 신설한 농수산식품국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미래 수산전문 인력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현재 수산기술지원센터가 담당하는 출하 전 생산단계(양식장·위판장 등)와 보건환경연구원이 맡고 있는 유통단계(도매시장·마트 등)의 이중 체계로 운영 중이다.
이중 수산센터에서 시중에 유통되기에 앞서 양식장 및 수산물 위판장 등의 생산 현장에서부터 유해 물질 유입 등을 감시하는 등 연간 300건 이상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방사능(요오드·세슘) 등을 비롯해 중금속(수은·납·카드뮴), 항생물질 등 모두 169개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한다.
조사 과정에서 적합하지 않은 수산물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즉시 출하 연기나 용도 전환, 폐기 처분 등의 행정 조치를 수반할 예정이다.
시는 어촌 인구 감소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귀어학교 운영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 2024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177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귀어학교는 지난해 2월 준공한 생활관과 강의실, 휴게실 등을 갖춘 19억 원 규모 기반시설을 활용해 5주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 교육을 하고 있다.
수산 관계 법령과 선외기 자가 정비, 제한무선통신사 자격 취득, 귀어 창업 등 실무 위주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SMA)과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관련기관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4~5월(8기)과 9~10월(9기)에 진행하며 각 기수별 2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귀어 교육을 희망하는 만18세 이상 65세 미만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어업 기반이 이미 확보된 경우라면 만 66세 이상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농수산식품국 신설과 함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현장 수산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생산단계에서부터 꼼꼼하면서도 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안심 식탁을 지키고 귀어인들에게는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꽃피울 기회를 수 있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