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한다솜, 동계 올림픽 아쉬움 딛고 '은메달'

2026.02.26 17:56:18 13면

이날 여자일반부 프리 10㎞에서 '은빛 질주'
대회 마지막 날 스프린트에서 금메달 도전
운동·학업 병행…"스키 발전 이바지 하고파"

 

한다솜(경기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아쉬움을 전국동계체전 은메달로 달랬다.


한다솜은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프리 10㎞에서 2위에 입상했다.

 

앞서 태극마크를 달고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그는 10㎞+10㎞ 스키애슬론에서 완주에 실패했다. 프리 10㎞에서는 스키에서 '불소 왁스'가 검출돼 실격처리 됐고, 이의진(부산광역시체육회)과 팀을 결성해 출전한 팀스프린트 예선에서는 23위에 그쳐 상위 15개 팀이 진출하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다솜은 자신의 두 번째 동계 올림픽 무대에서 아쉬운 결과를 마주했지만, 속상함과 아쉬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이탈리아에 놓고 귀국했다.


그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베이징 대회 때는 모든게 어려웠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히는 것에 대해 긴장을 많이 했었다"며 "두 번째 올림픽인 이탈리아 대회는 설레는 마음으로 출전했다. 더 잘 준비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기대를 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에게는 동계체전보다 올림픽이 더 큰 시합이다. 올해는 올림픽에 집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었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며 "하지만 올림픽은 이미 끝났다. 이젠 지금 진행되고 있는 동계체전과 남은 대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일 귀국해 곧바로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그는 25일 첫 번째 경기인 클래식 5㎞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프리 10㎞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다솜은 "지난해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1개 획득에 그쳤다. 올해에는 2개 이상 따는게 목표였는데 아직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며 "대회 마지막 날(28일) 스프린트 1.2㎞에서는 꼭 우승을 하고싶다"고 전했다.


한다솜은 이번 대회를 치른 뒤 종별선수권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지만, 크로스컨트리를 향한 열정은 계속된다.


건국대에서 스포츠 건강학을 공부 중인 그는 "10살 때부터 시작해 운동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 20살이 되자마자 바로 실업팀에 입단해 대학교를 못 다녀서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바로 학교에 가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아직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는 없다. 하지만 스키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공부를 하고 있다"며 "이후 체육회나 협회에 들어가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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