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레스피아' 신·증설 환경기초시설 시험가동 시작

2026.03.08 14:54:35

2만 2000t 처리 규모 하수처리시설 증설분 등 예정대로 6월 준공

 

용인특례시는 8일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대 용인레스피아에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으로 신설 또는 증설하는 하수처리시설 등 주요 시설의 설치를 마치고 시험가동을 시작해 예정대로 오는 6월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은 전체 면적 10만 1177㎡인 용인레스피아 부지 가운데 5만 1046㎡ 부분 지하에 하루 2만 2000t 처리 규모 2단계 하수처리시설(증설)과 250t 처리 규모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신설), 220t 처리 규모 슬러지 자원화시설(신설) 등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시는 용인레스피아에 하루 5만 6000t 처리 용량의 하수처리시설을 가동해 왔는데 이번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으로 하루 처리 용량을 2만 2000t (39.3%) 늘려 7만 8000t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 현장엔 지금 축구장과 야구장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전면엔 다목적체육관 건물의 골조가 이미 세워져 있다.

 

하루 7만 8000t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하수처리시설과 대형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슬러지 자원화시설 등을 이미 작동하고 있는데도 지하 1층에서조차 거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시설의 실제 작동 부분은 대부분 지하 2층 이하에 설치돼 있고, 지하 1층으로 냄새가 스며들지 않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시는 음식물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메탄가스)의 일부는 슬러지 자원화시설에 연료로 공급하고 일부는 수소 생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용인레스피아 일대를 환경교육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도 설치한다. 지난해 11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231-1 용인레스피아 부지 내에 지하 1·지상 3층 연면적 2702㎡ 규모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를 착공했다.

 

시비 119억 원과 한강수계기금 80억 원 등 총 19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센터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목표로 ‘넷제로(Net-Zero) 건축물’ 설계와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이 센터를 준공한 뒤 ‘One-Stop 환경교육 거점시설’로 삼아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고, 일반 시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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