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월드컵재단, 베트남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와 스포츠·문화 교류 협약 체결

2026.03.11 14:20:40 13면

친선경기·합동훈련 등 스포츠·문화 교류 협력 본격화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베트남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와 '한-베 스포츠·문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컵재단이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해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10일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팜 호앙 뚱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베 간 스포츠·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는 국가 차원의 청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이다.


월드컵재단은 유소년 축구 진흥과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의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교류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은 유소년 선수 교류를 중심으로 기존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와 합동훈련을 공동 추진하고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월드컵재단이 주최하는 '빅버드 월드컵' 등 국제 유소년 대회 참가 협력도 확대한다.


또, 지도자와 실무자 교류를 통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스포츠 행사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월드컵재단은 향후 베트남 측 방한 초청과 유소년팀 교류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교류 범위를 다양한 종목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월드컵재단은 협약 일정 중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현지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총영사관은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월드컵재단의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화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재단의 유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라며 "양국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다낭에서 개최 예정인 '한-베 문화축제' 기간에는 양국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월드컵재단은 축제와 연계해 한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재단 홍보대사인 이운재 전 국가대표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골키퍼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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