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를 든 발걸음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하남시가 직접 소비와 소통을 결합한 방식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금융기관인 하남 동부신협과 협력해 전통시장 방문·구매 활동을 병행하는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월 한 차례씩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직접 찾아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시는 홍보를 넘어 현장 체감형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동부신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덕풍시장과 신장시장, 석바대 상점가 일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점포를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상권 분위기와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직접 장을 보며 반찬류와 수산물, 떡 등을 구매했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하머니’를 활용해 소비 활성화에 동참했다.
현장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체감 경기와 개선 필요 사항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전반에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할인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기간에는 하머니로 결제할 경우 일정 비율의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환급은 결제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대 3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지급된 금액은 오는 5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1일 및 행사 기간별 한도가 설정돼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전통시장 방문을 늘리고 골목경제에 실질적인 소비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비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 상권에 힘이 된다”며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