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인천 원도심의 가치 재창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하 인천미래디자인포럼’ 제5회 공론장을 열고 원도심 재생 방향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인천의 뿌리와 미래를 잇다: 원도심 가치 재창조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김천권 인하대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제자들이 인천 원도심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생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지역 맞춤형 재생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경배 인하대 교수는 인천 원도심의 정체성과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보존하는 ‘장소성 기반 재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인선과 수인선 등 근대 산업 유산과 연계한 보행 중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시민단체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도심의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인하 인천미래디자인포럼은 오는 4월 8일 제6회 공론장으로 이어진다. 제6회 포럼은 ‘고성장 인천 미래 신산업, 항공우주 그리고 방산’을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이 발제에 나선다. 또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한항공, 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천의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인하대 지역협력센터 관계자는 “이번 제5회 포럼은 원도심 재창조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며 “제6회 포럼에서는 항공우주·방산 산업을 중심으로 인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