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초, ‘6남매 어울림’으로 학년 넘어선 공동체 교육 시작

2026.04.02 15:11:55 14면

무학년제 모둠 구성으로 형·동생 간 협력과 배려 강화
학생 주도 놀이·체험·봉사로 참여형 학교문화 확산
소통·책임·공감 키우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 주목

 

화성특례시 향남초등학교가 학년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 간 협력과 배려를 키우는 공동체 활동에 나섰다.

 

향남초는 1일 교내에서 ‘6남매 어울림 활동 결연식’을 열고, 무학년제 공동체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6남매 어울림 활동’은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서로 다른 학년 학생들이 형·동생 관계로 모둠을 이루어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어울림 마을별 첫 만남과 인사, 마을 소개, 공동 약속 정하기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서로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한 해 동안 함께할 관계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으며 함께 성장하게 된다.

 

향남초는 이번 결연식을 시작으로 놀이, 체험, 봉사, 학교행사 연계 활동 등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주도의 참여를 확대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6남매 어울림 활동’은 단순한 친교를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자치회장 최은채 학생은 “동생들과 더 친해지고 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영 교장은 “6남매 어울림 활동은 학생들이 학년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보살피며 함께 성장하는 향남초만의 공동체 문화”라며 “앞으로도 배려와 책임, 소통의 가치를 실천하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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