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집중호우 대비 목감천 차수판 설치 훈련 실시

2026.04.12 13:44:18 7면

소하배수펌프장서 유관기관 100여 명 합동훈련…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태세 돌입

 

광명시가 지난 10일 집중호우에 앞서 목감천 개명교 일원에서 목감천 범람에 대비한 차수판 설치 훈련을 실시했다.

 

차수판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빗물이 도로나 건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물막이판으로, 교량 등 침수 취약 지점에 신속하게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비다.

 

이번 훈련은 실제 호우경보 발효 상황을 가정해 차수판 신속 설치 역량과 광명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목감천은 연장 11.9㎞로 하류부가 도심지를 관통해 저지대 주택·상가 침수에 취약하다. 특히 제방 차수벽보다 낮은 광명교·개명교·개웅교 3개 교량은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높아 차수판 신속 설치가 필수적이다.

 

훈련은 시간당 30㎜ 이상, 누적 강우량 200㎜ 이상의 극한 호우로 목감천 수위가 교량 바닥면보다 물이 20㎝ 아래까지 급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또한 시는 지난 7일 소하배수펌프장에서 광명경찰서·광명소방서·19개 동 행정복지센터·자율방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 보강과 실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원규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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