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사, 노대통령에 대기업 수도권 신증설 요청

2005.05.26 00:00:00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참여마당 신문고 '국민제안' 코너에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긴급호소'라는 글을 올려 국내 첨단 대기업의 수도권 신.증설을 즉각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손 지사는 국민제안에서 "외국 첨단기업의 유치만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룩하는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우리나라가 외국첨단기업을 보다 많이 유치해오기 위해서는 국내 대기업들의 활발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경기도가 투자를 유치한 대부분의 첨단부품기업은 삼성과 LG,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들어오는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키를 국내 첨단기업의 투자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이 활기찬 투자를 통해 세계 일류기업이 되도록 하기 위해 수도권에 입지할 수밖에 없는 첨단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기업을 불문하고 투자가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손 지사는 "수도권에 입지를 규제해 그 기업이 지방으로 갈 수만 있다면 수도권 규제정책의 합리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지만 세계시장을 상대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수도권 입지가 안되면 아예 투자를 포기하거나 외국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서 "국내 기업 투자에 대한 역차별적 규제는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을 꺼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여와 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를 시급히 개정, 국내 첨단대기업의 수도권 신.증설을 즉각 허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손 지사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리기 앞서 먼저 노무현 대통령에게 e-메일로 보냈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