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자동화 장비·부품 생산기지가 들어서며 본격 가동 준비를 마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애니모션텍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동혁 대표를 비롯해 신재경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백진 인천경제청 청장대행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애니모션텍은 반도체, FPCB(연성회로기판), 디스플레이 장비에 적용되는 레이저 가공 장비와 모션제어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7년 설립 이후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화 장비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송도 신사옥은 5414㎡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미국 Aerotech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 거점으로, 향후 레이저 가공 및 고정밀 모션제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첨단 자동화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애니모션텍이 첨단 제조·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제조 혁신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천 지역 공장을 둔 MES(제조실행시스템), ERP(전사적자원관리), 자동화 설비 기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의 50%(5000만 원~최대 4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의 산업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청라 로봇랜드, 계양테크노밸리, 남촌산단 등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첨단 제조 기업 유치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신동혁 애니모션텍 대표는 “송도 생산기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 산업용 장비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인천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