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를 생태환경도시로…"

2005.06.10 00:00:00

군포시 공원녹지과에 근무하는 정등조(44·임업직)녹지팀장이 제75회 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기술사는 공학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이며 박사학위 3년 경력을 인정받을 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자격증으로 현직 기술직 공무원 및 엔지니어들의 꿈으로 불린다.
정보통신기술사 등 75개 종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기술사 자격시험은 총 9천800여명의 전문기술인이 응시해 460명의 새로운 기술사가 탄생했으며 이 가운데 조경기술사 합격자는 단 2명뿐이다.
정씨는 국립 환경대학교 조경학과를 나와 1986년부터 포천군 산림과에서 공직을 시작, 1996년 군포시에 전입해 줄곧 공원녹지분야에 근무하면서 군포8경에 선정된 철쭉동산을 기획·조성해 명소로 만들었으며 도시녹화사업, 산림욕장, 학교숲가꾸기 사업 등을 펼쳐 군포시 녹지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일도 포기하고 군포시의 쾌적한 녹지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밤늦도록 하루에 4시간씩 꾸준히 공부해온 그는 두 번의 도전을 거쳐 5년만에 조경기술사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씨는 기술사 취득전에도 국내에서 100명도 안되는 국가공인 수목기술자격증을 2003년에 취득한데 이어 이번 조경기술사 합격으로 주위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정등조 팀장은 "앞으로 군포시를 외국의 어느 도시에도 견줄 수 있는 생태환경도시를 만들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해 제72회 기술사 자격시험에 홍정순(41·임업직)공원조성1팀장이 조경기술사에 합격한바 있어 군포시는 2명의 조경기술사를 보유하게 됐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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