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13일 경기농협 도.농 조합간 상생자금 전달식을 갖고 1천17억원을 농촌형 조합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농협은 금년 4월 1일부터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일환으로 '경기농협 도.농 조합간 상생지원 배가운동'을 실시, 지난해 지원액 501억원의 2배인 1천억원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도.농 조합간 상생자금 지원운동'은 도시형 조합에서 농촌형 조합으로 농산물 출하 선도금을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써, 자금을 지원받는 농촌형 조합은 우수 농산물 생산 및 출하 확대 등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하는데 자금을 활용하게 된다.
도시형 농협은 우수 농산물 출하처 확보는 물론 도시고객의 농촌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지속적인 판매확대를 도모, 도.농 조합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도내 농업발전 및 농업인
실익지원을 기하기 위해 추진하는 운동이다.
6월 10일 현재 도내 도시형 조합들의 지원계획을 취합한 결과 62개 조합에서 총 1천17억원의 지원계획을 확정하게 됐으며, 이 자금은 지원조합의 자금여건 등을 고려, 농촌형 조합 약 60여개 조합에 상반기중 810억원, 10월말까지 총 1천17억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농협 박재근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자금 지원 조합과 수혜조합간에 자매결연, 농산물 출하확대, 농촌 체험관광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 조합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